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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 변호사, “윤석열 부인-검경 수사권 조정-적폐 수사, 청문회 쟁점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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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안이 어제(18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청문회를 명분으로 국회 복귀를 시사하는 듯했으나 예상과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그거(인사청문회와 국회 정상화)는 좀 다른 이야기다. 청문회 부분은 조금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을 철회하고 경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상 국회 복귀는 하지 않고 인사청문회만 열겠다는 것이다. 야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청문회는 놓치지 않겠다는 속내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태도가 묘하다. 윤 후보자 지명에 혹평을 냈는데 국회 복귀해서 검증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18일 원내 대책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한국당이 조건 없이 국회 복귀·국회 정상화에 응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19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한 김어준 공장장은 인사청문회만 열겠다는 전략은 처음 듣는다고 전했고 노영희 변호사 역시 윤석열 후보자 청문회만 첫 번째 과제라는 말에 의아한 기색을 내비쳤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8일 정책의원총회에서 “이제 (당의) 전략을 다변화하고 다각화해야 한다. 그 첫 번째 과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영희 변호사는 “윤석열 후보자가 총장 1순위라는 이야기는 법조계 내부에서도 파다했다. 검찰 내부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온 바가 있다”고 주장했다.

23기 이하의 젊은 검사들이 표정 관리하고 있는 반면 윗사람들은 옷을 벗어야 할지 고민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노영희 변호사는 “요즘 검찰을 나가면 6개월이 피크다. 그런데 지금 기수 파괴가 너무 큰 바람에 검사들이 한꺼번에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윤석열 후보자 청문회 쟁점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적폐 수사, 그리고 재산 증식 문제로 나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윤석열 후보자가 2012년 52세에 뒤늦게 결혼했는데 재산 90% 이상이 부인 명의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62여억 원을 신고했는데 37명의 검찰 고위직 중에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윤석열 후보자의 장모 사기 피해 사건에 관해 의혹을 제기한 바 있으나 당시 윤석열 후보자는 오히려 장모가 피해를 당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정의당의 윤소하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만 열고 국회 정상화는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결국 국회는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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