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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지명은 놀라운 기수 파괴… 적폐 청산과 검찰 개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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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정부가 오늘(18일) 오전 10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정부 인사 발령안을 심의·의결한다.

국무회의 의결은 헌법에 따른 후속 절차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 청문 요청안을 보내게 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과감한 선택”이라며 “강골 검사로 불리는 윤석열 후보자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은 “이 정도 기수 파괴는 놀라운 일”이라며 “자유한국당에서는 코드 인사라고 하지만 민주당과 정부도 두려운 분”이라고 덧붙였다.

김어준 공장장은 “그동안 청와대에서 하명 수사가 많았다. 문재인 정부는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여 있더라도 윤석열 후보자가 듣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상호 의원도 “하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윤석열 후보자가 알아서 적폐 청산과 검찰 개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와 사법 농단 등 수사 지휘는 계속할 것으로 전해진다.

총장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청문회 준비를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해 수사 지휘를 계속했다는 것이다.

현재 법무부와 대검, 일선 검찰청에 윤석열 후보자의 선배나 동기인 검사장들이 29명에 달한다.

총장 후보자가 지명되면 선배와 동기들이 물러나던 관행을 봤을 때 인사 파동도 예상된다. 19기부터 23기 사이 검사장들이 거취를 고민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인사를 통해 검찰 내부를 확실히 개혁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젊은 후배들을 약진시켜 물갈이를 확실히 하고 과거 정부 출신의 검사장들을 대거 청산할 기회라는 것이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우상호 의원은 경제 청문회를 제안한 자유한국당이 국회로 복귀할 타이밍을 놓쳤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추경 때문에 경제 청문회를 한 국회는 없었다. 경제를 진단하고 싶다면 상임위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황교안 대표가 민생 투어를 끝내고 복귀해야 하는데 적당한 명분이 없으니 또다시 민생 투어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서 “들어주지 못할 요구를 한다는 것은 결국 국회를 안 열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상호 의원은 “추경이 급할 테니 경제 청문회를 받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경원 원내대표와 황교안 대표의 판단 미스”라고 못 박았다.

경제 청문회는 절대 받아줄 수 없다는 우상호 의원은 “어제(17일)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대대표와 황교안 대표가 강경파에 끌려다녀 국회 복귀 타이밍을 놓친 것”이라며 리더십에도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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