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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결승’ 대한민국 U-20 대표팀 이끄는 정정용 감독은 누구?…“연령대별 대표팀 꾸준히 맡은 지도자”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6.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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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2019 U-20 FIFA 월드컵 폴란드서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팀을 결승까지 이끈 정정용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69년생으로 만 50세인 정정용 감독은 5년 간 실업팀에서 활동 했던 것을 제외하면 프로 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없다. 다만 부상으로 인한 은퇴였고, 소속팀이던 이랜드 푸마 역시 IMF의 여파로 해체됐기 때문에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서 활동할 당시 구단의 허락을 받아 명지대학교 대학원에 다녔다고 알려진 그는 은퇴 후 포르투갈로 축구 유학을 떠났으며, 한양대학교 박사 과정을 수료하는 등 지도자 수업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후 2008년부터 대한민국 U-14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부터 역임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정정용 감독 / 연합뉴스
정정용 감독 / 연합뉴스

2014년에는 고향팀인 대구FC의 수석코치를 역임하고 이듬해에는 산하 유스팀 현풍고등학교 감독직을 맡았으나, 2016년에 다시금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2016년 안익수 감독의 대타로 U-20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는데, 잉글랜드나 나이지리아 같은 강팀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하며면서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표팀에서 뛰던 백승호와 이승우를 잘 활용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에 대해 선수들도 지지를 표명했지만, 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해 그는 다시 수석 코치로 내려가야 했다.

신태용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U-20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2018년 AFC U-19 챔피언십에서 이강인, 김정민, 정우영 등 핵심자원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결승까지 이끄는 지도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2019 U-20 월드컵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등 강호들과 한 조에 묶이면서 조별리그 통과도 힘들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낳았으나, 우려를 불식시키며 2승 1패로 16강에 올랐다.

이후 일본과 세네갈, 에콰도르를 차례로 꺾으며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피파(FIFA) 주관 남성부 대회서 결승이 오르는 기적을 선보였다. 과연 그가 선수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귀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은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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