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안시현의 성적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서구 청라동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서 4일간 진행되는 제33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는 오지현, 김지현, 안시현, 안신애, 장하나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 중 많은 관심을 받는 건 안시현. 마지막 조에 오지현, 김지현과 함께 묶인 안시현은 2016년도에 이 대회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당시 무려 12년 만에 국내무대서 우승했던 안시현은 KLPGA 복귀 이후로는 미국에서 뛰고 있지 않다.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그에게 현재 가장 큰 걸림돌은 아마추어 김가영. 고등학생인 그는 개막 첫날 4언더파를 기록하며 깜짝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 뒤로는 이소영과 최가람이 3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이외에도 윤이나가 2언더파, 권서연이 이븐파를 기록하며 아마추어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대회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안신애는 2오버파를 기록하며 주춤했고, 안신애와 장하나도 모두 2오버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수는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부상을 타갔다.
마지막 조가 13번홀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오지현은 4오버파, 김지현은 이븐파, 그리고 안시현은 2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현재 경기는 SBS 골프서 생중계 중이다.
안시현은 과거 배우 마르코와 결혼했었지만, 이혼 후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