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6, 프랑스)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포그바는 13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공항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번에 그는 아디다스 아시아 투어 일정을 위해 내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13일 국내 팬들과 용산의 풋살장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세리머니 배틀 등을 벌일 예정이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NNYEONGHASEYO(안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내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1993년생으로 만 26세인 포그바는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18살의 나이에 프로로 데뷔했다.
당시 유망주로 평가받긴 했지만, 제한된 출전 시간으로 인해 불만을 갖고 맨유와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로 이적했는데, 이곳에서 그는 세계적인 유망주로 거듭나게 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서 프랑스의 8강행을 이끌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그로 인해 파리 생제르망(PSG), 맨시티, 첼시, 바르셀로나, 맨유 등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과 함께 이적료가 치솟았다.
결국 2016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8,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친정팀인 맨유로 이적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유로 2016 준우승,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등으로 제 역할을 해줬지만, 맨유에서는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보였다.
게다가 태도 논란 등으로 인해 팀 내에서 신뢰를 잃었다는 기사가 현지 언론을 통해 계속 흘러나오고 있으며,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인해 이적설이 새어나오고 있다.
현재 그와 링크되는 팀은 최근 에당 아자르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현재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도 링크가 나고 있어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