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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한입만2’ 한규원 “연기할 당시 ‘나는 어떤 사람일까?’ 혼란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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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한규원이 ‘한입만 시즌2’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 한규원이 찾아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규원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규원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규원은 지난 2017년 SBS 드라마 ‘피고인’을 통배 배우로 데뷔했다. 데뷔 전부터 배우를 꿈꿨을까? 아니다. 그는 어렸을 때 또래 친구들처럼 ‘변호사가 되고 싶다’, ‘검사가 되고 싶다’ 등 다양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2012년 우연히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22살에 군대에 갔다. 군대에 가기 전 우연히 드라마를 하나 찍게 됐는데 그걸 통해서 배우라는 꿈이 생긴 것 같다. 군대에는 진로를 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군대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연기 하면 재미있게 열심히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배우의 길을 걷게 된 한규원은 ‘피고인’을 시작으로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연예계에도 흐름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유행하는 패션과 아이템 등이 있는 것처럼 드라마도 이른바 대세라고 불리는 게 있기 마련.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웹드라마’에만 나와도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많은 사랑을 받는다.

한규원은 올해 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 ‘에이틴’ 시리즈 등을 제작한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의 웹드라마 ‘한입만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한입만’은 각기 다른 연애를 하는 세 명의 여자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과 함께 서로의 연애담을 공유하는 ‘단짠단짠’ 웹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한규원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규원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지난해 방송된 시즌1 사랑에 힘입어 론칭된 ‘한입만 시즌2’에서 한규원은 선도남 역을 맡았다. 선도남은 올바른 외모에 다 올바른 매너까지 가진 엄친아를 대표하는 인물로 다정하고 밝은 성격을 가졌다. 한규원의 훈훈한 외모와 꾸밈없이 밝은 성격이 선도남 캐릭터와 100% 일치해 제작진 측에서 캐스팅을 먼저 제의했다고. 

하지만 인기 웹드라마의 시즌2라는 점과 새롭게 합류했다는 점에서 한규원은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

한규원은 “나랑 서함(크나큰 박서함)이만 새롭게 들어가는 상황이었다. 내가 여기에 피해를 끼치면 안 된다 싶어서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규원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규원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훈훈한 외모와 완벽한 스펙까지 모든 걸 가진 선도남을 연기하는 데 있어서 그는 어떤 부분을 준비했을지 궁금해졌다. 

한규원은 이 질문에 "감독님께서 디렉을 주실 때 다 좋다고 해주셨다. 그냥 ‘어떻게 바꿔보면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면서 ‘그냥 너라고 생각하라고 하셨다. 그 부분에서 ‘나는 어떤 사람일까?’ 혼란이 오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그 인물을 연구하기 보다 ‘나’를 더 연구했다. 내 일상생활에서 어떤 모습을 보고 감독님이 믿어주신 것인지 나에 대한 접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한규원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규원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한입만 시즌2’의 감독은 한규원에게 “선도남은 그냥 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규원의 평소 모습에서 선도남을 본 것.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한규원이라는 사람은 어떨까. 

한규원은 “피해를 안 끼치려고 노력한다. 내가 피해를 볼지언정 남한테 피해를 주지 말자는 생각을 한다”라며 “또 밝은 편인데 좀 허당 같은 부분도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은 날 보고 ‘다 잘하네’라고 할 수 있는데 알고 보면 다 잘하는 건 아니고 뭐든 중간 정도? (웃음) 낯가림은 없는 편이다. 아 나보다 어린 사람이나 여자들한테는 좀 있다”고 자신의 성격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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