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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현지 목격자 “설마 치고 가나 했는데”…‘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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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참사의 현지 목격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31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김광일, 조성윤)’, ‘최종근법 통과돼야(최근식)’, ‘과거사위 활동 종료(김용민)’, ‘[월간 박지원] 서훈-양정철 만남’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29일(현지시간)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참좋은여행사 패키지 투어를 통해 야경을 보기 위해 빌려 탄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에 추돌 후 침몰해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은 좋지 않은 날씨 속에 사고 유람선이 다른 대형 크루즈선에 들이 받힌 뒤 침몰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건”이라는 꼭지 아래, 현지 목격자 조성윤 씨를 연결했다. 그는 자신이 헝가리 여행 중으로 사고가 난 유람선의 근처에 다른 배를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기상 상황은 폭우는 아니고 비바람이 부는 정도였다고 전했다.

조성윤 씨는 “저희가 다른 가이드분하고 인솔자들에게 듣기로는 큰 배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오려고 하는데 거기 사고 난 유람선에 타고 계신 분이 하는 말씀이 ‘저 배가 설마 우리를 치고 가겠어라고 했는데 치고 가버렸다’, 이렇게 들었다”고 말했다.

또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이 제가 느꼈을 때 저희 배하고 완전히 많이 똑같다면 나오기 상당히 힘들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앞뒤에 문이 하나씩 달려 있다, 밖으로 나가는 문이. 그다음에 유리창을 열어야 되는데, 유리창을 열어야지 또 선실과 실내 공간에서 야외를 볼 수 있다. 그런 건데 어어 하다가 갑자기 부딪치고 뒤집혀졌다면 그거 문을 열 수도 없었을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라는 생각을 밝혔다.

7명밖에 구조가 안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제 생각에는 유속이다. 비가 많이 와서 이걸 못 구했다가 아니라 유속 때문이다, 제가 느꼈을 때는. 강물이 정말 유속이 빨랐다. 확실히 딱 봐도 그냥 이거 바다만큼 빠르네, 이런 느낌이었다”고 주장했다.

현지 긴급출동 상황에 대해서는 “(소방차, 경찰차 등이) 바로 오긴 왔다, 바로. 정말 빨리 오더라. 그 일대 소방차 다 온 것 같다. 그런데 제가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강에서 사람이 빠졌기 때문에 소방차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솔직히 배가 있어야 했다, 사람을 구하려면 보트나 이런 게”라며 아쉬워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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