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30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일본의 푸대접(호사카 유지)’, ‘[why] 한국당은 왜 서훈-양정철 만남에 놀랄까’, ‘최종근법 꼭 필요(최근식)’, ‘[탐정손수호] 지하철 성추행 청원 논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중진 국회의원들이 최근 일본 국회를 방문했다가 푸대접을 받고 돌아왔다. 6선 천정배, 4선 유기준·정진석, 3선 이정현·윤상현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중진 의원들이다.
이 의원들이 한일 관계를 개선해 보자고 일본 의원을 만나러 갔는데 이들을 맞이하러 나온 사람은 초선 의원 1명이었다.
나누고 온 대화 내용을 보면 일본의 싸늘한 주장 일색이다. 과거 한일관계가 꽁꽁 얼어붙었을 때도 최소한 의회의 교류는 있었는데, ‘코리아 패싱’이 국회에서마저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일본 가서 푸대접받은 국회의원들, 韓日관계 해법은?”이라는 주제의 꼭지에는, ‘김현정의 뉴스쇼’ 스튜디오에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가 출연해 인터뷰에 임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비례대표 선출 초선 의원이 대응했다가 문제가 아니라 먼저 중의원의 그쪽의 외무위원장이 만나지 않았다. 어떤 이유도 말하지 않고 완전 피하는 태도를 취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의원의 와카미야라는 위원장에게 정식으로 만나자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어떤 연락도 없이 어떤 이유도 말하지 않고 완전 피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물론 한일 관계가 65년도 이후 사상 최악이라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일본 쪽의 사정이 상당히 지금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7월 말에 있는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해야 한다라는 내용이 좀 있어가지고 지금 거기에 걸리는 문제들이 산적되어 있다. 선거를 앞두고 지금 참의원 선거에 완전히 그 태세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 쪽에서는 이번의 시도가 일본 쪽에서 조금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자꾸 만나려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쪽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여러 가지 레벨에서 일본 쪽의 중요한 사람들을 만나러 가면 그쪽에서 계속 거절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계속 거절한다고 하면 그것이 더 일본 야당 쪽의 공격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일단 여러 차원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노력은 계속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