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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기 대첩’ 정재남 駐몽골대사 “악마의 편집” vs 한국노총 “갑질적 태도”…‘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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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깐풍기 대첩’과 관련해 정재남 駐몽골대사 또는 한국노총 측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9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몽골 대사 갑질논란(정다인,정재남)’, ‘서훈-양정철 회동(김현경)’, ‘[뉴스닥] 상:삼바,홍준표-유시민, 하: 황교안’, ‘서훈-양정철/인보사 사태(최덕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외교부는 한국 비자를 발급해주는 브로커와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과 대사관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재남 주(駐)몽골대사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

외교부와 한국노총 등에 따르면 정재남 駐몽골대사가 몽골에서 브로커의 청탁을 받고 한국 비자를 발급하는 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외교부는 현지 브로커가 몽골에서 한국 비자 신청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 비자 발급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설명하면서 “정 대사와 3∼4번 통화했다”, “재외공관장 회의 때 잠깐 만났다”, “대사관에서 날 어떻게 보겠느냐고”는 발언 등이 담겨있는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재남 대사가 관저에서 행사가 끝나고 남은 음식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고압적인 태도로 직원들에게 윽박지르는 갑질을 했고, 개인물품을 사는 데 공관운영비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를 둘러싼 의혹은 2∼3개월 전 외교부 등에 접수됐지만, 한미정상 통화내용 유출 등 이슈가 많아 감사가 뒷순위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駐몽골대사, 깐풍기 갑질에 비자 브로커 유착 의혹?”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노총 재외공관 행정직지부의 정다인 차장과 정재남 駐몽골대사 본인을 연결했다.

정다인 차장은 “(정재남 대사가) 부임한 지 1년이 안 된 상황에서 5명가량 퇴임했다. 그중에서는 공무원들 중에서는 조기 귀국을 신청하셔서 본부로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아예 퇴사. 잘렸다, 소위 말해서. 잘리신 분들도 포함해서 5명가량 정도가 있다. (그게 다 대사의 갑질 때문이라고) 그렇게 다들 입을 모아서 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른 바 ‘깐풍기 대첩’을 비롯해, 비자 브로커와 결탁된 정황, 공관 경비원이 대사 딸을 몰라봤다고 경위서를 쓰게 한 일, 국경절 행사 시 멸치볶음이 빠져 질책한 일, 테이스팅 명목으로 공관 요리사에게 노무비 제공 없이 개인식사를 제공하게 하면서 업무 부담을 시켰다는 의혹 등 정재남 대사를 둘러싼 비리 의혹과 갑질 의혹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정재남 대사는 “거의 대부분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악마의 편집을 통해서 보도되는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조직적인 음해가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든다”며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거나 해명했다.

특히 브로커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이 직접 감사를 신청했다면서 “저는 하나도 양심에 거리낄 게 없이 당당하게 일을 해 왔는데, 규정에 맞게”라고 말했다. 또 “다 근거가 하나도 없는, 사실이 아니다. 제가 그렇게 외부와 비자 문제로 해서 통화를 하지 않는다. 아니, 녹음됐으면 녹음을 까보라고 하라. 왜냐하면 저는 그런 거 문제로 해가지고 의혹이 있으면 아예 전화 자체를 안 받고 아예 만나지 않는다”며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갑질 태도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저는 여기 행정원들에 대해서 인턴에 대해서도 늘 경어를 쓴다. 편안하게 말을 놓을 때도 있지만”이라고 답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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