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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궁금한 이야기Y’ 서천 스토킹 살인사건, 빵집주인 살해 분신자살…‘사라진 약혼녀가 감춘 진실’ ‘달걀 테러 당하고 낙서 하는 욕쟁이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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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10년을 이어온 ‘서천 스토킹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2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서천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스토킹 살인 사건이 나왔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지난 15일, 서천에서 하루 사이에 끔찍한 일이 연달아 벌어졌다.

서천의 한 빵집에서 여주인 김 씨가 누군가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 됐다.

빵집 여주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후 차를 타고 도주한 범인은 막다른 길에서 경찰의 추적을 막을 수 없게 되자. 빵집에서 500미터 정도 떨어진 빌라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경찰과 대치를 하던 차량 속 범인을 황급하게 끌어 내려던 경찰 2명은  순식간 치솟은 불길에 휩싸였다.

조용하던 동네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비명이 들려왔고 결국 차에 타고 있던 범인 배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그를 구하려던 경찰 역시 심각한 화상을 입었는데 나중에 경찰 수사 결과 두 사람의 악연이 10년 전 부터 시작됐다고 했다.

당시 군산의 한 건설 현장에서 소장으로 일했다는  배 씨는 인부들의 간식을 사러 서천의 한 빵집에 들렀다가 주인 김 씨를 처음 보았다.

이후 배 씨는 김 씨에게 지속적으로 만남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10년 동안이나 스토킹을 했다.

그 날도 배 씨는 출소 50일 만에 김 씨의 빵집으로 향했고 얘기를 하자고 요구했지만 김씨가 이를 거절하자 칼로 찌르게 된 것이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사라진 약혼녀가 감춘 진실은?’을 소개했다. 

얼마 전까지 김호연(가명) 씨와 약혼했고 임신까지 했던 한지애(가명) 씨가 사라졌다.

약국을 운영하던 지애 씨는 누군가에게 스토커를 당했다고 했는데 호연 씨에게 힘들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호연 씨는 그 스토커가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남편의 전세 보증금을 빼서 도망갔다는 말을 들었다.

게다가 조카라고 호연 씨라고 소개한 아이들은 지애 씨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동안 호연 씨에게 조카들 학원비가 밀렸다고 하며 5천만원을 빌려갔다고 했다.

호연 씨는 지애 씨의 실체를 알게됐는데 아이들에게까지 거짓말을 시켰고 자신 뿐만 아니라 4명의 남자들에게 똑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달걀테러 당하고 낙서 하는 욕쟁이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했다.

경기도 평택시 한 주택가 빌라에는 수상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했다.

다양한 색깔의 선이 뒤엉켜 차고까지 덮은 이 그림은 마치 사건 현장에서 중요한 단서나 위치를 표시한 것 처럼 보인다고 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누가 그림을 그렸는지 알고 있다는 동네 주민을 만나게 됐다.

주민은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찍었다며 보여 준 영상에서 락카 스프레이를 빌라 이곳저곳에 뿌리고 있는 백발 할머니의 모습이었다.

바로 해당 빌라 1충에 사는 박복례(84 가명) 할머니였고 사실 그는 '욕쟁이 할머니'라는 별명으로 악평이 나 있었다.

할머니는 이유없이 주민들을 향해 소리를 지를 뿐 아니라, 눈만 마주쳐도 욕을 하며 시비를 걸기 때문이었다. 

항의하는 이웃 주민과 욕설을 주고 받는 할머니의 날카로운 음성을 듣는 것도 이젠 익숙하다고 했다.

할머니의 공격 때문에 힘들었던 주민이 이사를 간 적도 있다고 했다.

제작진은 할머니를 직접 찾아가 보았고 박복례 할머니는 “누군가에게 달걀 테러를 당하고 있다”며 두려움에 떨었다.

할머니는 누군가 아침 일찍 폐지를 줍기 위해 집을 나서는 자신을 향해 지속적으로 날달걀을 던진다고 했는데 차고 안팎에 그려놓은 그림 역시 증거를 남기기 위해 기록해둔 자신 만의 '사건 일지'라고 했다.

할머니는 범인을 잡기 위해  없는 돈을 털어 빌라 곳곳에 CCTV까지 설치했는데 어느 날 달걀테러를 당했다고 제작진을 위급하게 불렀고 CCTV의 영상에는 어떤 남자가 무언가를 던지는 것이 찍혔다.

또 집안 곳곳에 오물들이 버려져 있고 소주병도 날아왔으며 할머니를 폭행까지 했다는 범인은 건너 빌라 2층의 남자임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SBS‘궁금한 이야기Y’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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