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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공포의 습격자, 정체는 버려진 유기견 염소 60마리 죽여…청량리 정신병원에 갇힌 엄마는 왜 23년 동안 돌아 오지 못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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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공포의 습격자, 정체는?’, ‘엄마는 왜 23년 동안 돌아오지 못 했나?’가 나왔다.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염소들을 살해하며 마을을 공포로 떨게 했던 공포의 습격자의 정체가 밝혀졌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염소 농장이 주로 있는 마을에서 하룻 밤 사이에 장씨는 20마리의 염소를 잃었다. 

이어 염소 농장을 하던 박씨는 입구까지 흘러나온 흥건한 핏자국을 따라 간 곳은 염소 우리였고 그 곳의 살육의 현장을 보고 경악하게 됐다.

박씨는 짐작되는 습격자가 있다고 하면서 동네를 떠도는 도사견을 언급했다.  

박씨는 염소를 죽이는 개는 한 마리가 아니라 여러 마리라고 했고 행동대장과 조직견등 3견 1조로 다닌다고 했다.

박씨는 하룻밤 사이에  염소 60여마리를 잃어버렸고 목을 물려 고통스러워 하는 염소의 모습이 보였다.

제작진은 마을을 습격하는 야생개들이 사람이 키우다가 버린 유기견이었고 포획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게 됐다. 

또 엄마는 왜 23년 동안 돌아오지 못 했는지 그 이유를 찾아봤다. 

미정 씨는 어머니의 잃어버린 23년을 추적하고, 지난 23년간 어머니가 왜 집에 돌아올 수 없었는지 그 이유를 추적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 퇴근 후 집에 온 미정(가명)씨는 현관문에 붙어있던 우편물 도착 안내서에 적혀있는 이름을 보고는 한참을 멍하니 서 있을 수 빡에 없었다고 했다.

그 이름이 미정 씨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기다리던 어머니의 이름이었기 때문이었다.

1995년 아버지와 다투고 집을 나간 어머니는 하루 이틀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미정 씨는 동생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어머니를 찾았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결국, 실종 10년 만인 지난 2005년 미정 씨 어머니는 실종선고를 받고 사망 처리가 됐다.

미정 씨는 그렇게 이미 죽은 사람이 된 어머니가 어딘가에 살아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편지를 보낸 여성보호센터로 연락했다.

그런데 센터에서는 어머니가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고 매우 위독한 상태라는 것이다.

미정 씨의 어머니 김옥선 씨는 집에서 나온 지 한 달 뒤인 1995년 3월 순찰 중이던 경찰에 의해 청량리 정신병원에 가게 됐다.

얼마 뒤 여성보호센터로 인계되고 지금까지 용인과 여주의 정신병원에서 지내왔다고 했다.

센터 측에서는 지문조희를 몇 차례나 했으나 일치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아 가족을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남아있는 기록에는 2008년 지문조회로 어머니의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나와 있었다.

또 그 동안 업무가 바쁘다는 이유로 미정 씨 어머니의 가족을 찾아주는 일을 미루다가 위독해져서야 딸들에게 연락한 것으로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줬다. 

SBS‘궁금한 이야기Y’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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