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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근이영양증 아들과 아버지, 6번의 국토 종단부터 23번의 마라톤 완주에 한라산 백록담 도전…‘엉덩이 춤 추는 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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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엉덩이 춤 추는 犬’, ‘근이영양증 아들과 아버지의 특별한 동행’이 나왔다. 

23일 방송된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임성훈, 박소현의 진행으로 ‘엉덩이 춤 추는 犬’, ‘근이영양증 아들과 아버지의 특별한 동행’을 소개했다. 

 

sbs방송‘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방송캡처
sbs방송‘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방송캡처

 

‘엉덩이 춤 추는 犬’은 제작진이 치명적인 춤을 춘다는 개를 만나기 위해 울산광역시의 한 애견 카페를 찾았다.

엉덩이에 손만 닿으면 춤을 춘다는 개 '쵸파'가 오늘의 주인공이었다.

엉덩이를 만지면 뒷발을 동동 구르며 춤을 추는 쵸파는 견주의 손길은 물론이고 다른개와 부딪히거나 다른 사람의 손이 닿아도 춤을 춘다고 했다.

쵸파는 촉감이 낯선 고무장갑을 낀 손이나 플라스틱 장난감이 닿아도 어김없이 춤을 췄다.

쵸파는 엉덩이를 씰룩이며 엉덩이춤을 추는데 전문가는 “다리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개가 너무 좋아서 추는 거다”라고 말했다.

‘근이영양증 아들과 아버지의 특별한 동행’은 제작진이 아들과 특별한 산행을 하는 아버지를 만나게 됐다.

제작진은 대전의 보문산에 특별해 보이는 등산객을 만났는데 남자가 등산 가방 대신 등에 업은 건 다름 없는 사람이었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들 배재국 씨를 업고, 산 정상까지 오르는 아버지 배종훈 씨가 주인공이었다.

근육이 서서히 굳어가는 희소병인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아들은 걷지도 못하고, 손가락만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정도다.

아버지는 누구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들의 손과 발을 자처하고 24시간 곁을 지켰다.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마음껏 뛰놀지 못했던 아들을 위해 넓은 세상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고 무려 6번의 국토 종단부터 23번의 마라톤 완주를 했다고 했다.

또 이제는 한라산 백록담을 보기 위해 열심히 등반 중이라고 하면서 해발 879m에 달하는 대둔산을 오르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SBS 방송‘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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