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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박유천, 17일 구속 기소→6월 14일 공판기일 확정…‘황하나 공판기일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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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박유천(33)의 첫 공판기일이 확정됐다. 

23일 YTN은 수원지방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형사4단독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첫 공판기일이 6월 14일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 후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자신이 살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1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같이 받고 있다. 

박유천은 이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다가 올해 1월 경기도 하남으로 거처를 옮겨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특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4일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하나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하나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 후 박유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황하나의 진술과 통신 수사를 통해 박유천의 당시 동선 대부분이 일치하며 두 사람이 결별했음에도 서로의 자택에 드나든 사실을 확인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유천은 같은달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며 압수수색 후에도 “황하나의 부탁으로 누구의 것인지 모를 계좌에 돈을 입금했을 뿐 마약은 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혐의에 대해 극구 부인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던 박 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성분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자 지난달 29일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라며 결국 혐의를 인정해 충격을 더했다. 

그는 5월 3일 오전 9시 59분경 수원 남부 경찰서를 나와 “거짓말을 하게 돼서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벌 받아야 할 부분은 잘 벌 받고 반성하며 살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죄의 말을 전했다. 

박유천이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17일 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을 구속 기소했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과거 연인 사이로 지난 2017년 4월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이듬해 결별 소식을 알렸다. 

현재 박유천은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 당했으며 연예계 은퇴 입장을 전했으며 그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의 공판기일은 다음달 5일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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