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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구속 기소…‘황하나와 같은 법정 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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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JYJ 출신 배우 박유천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한국경제 측은 지난 17일 수원지검 강력부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을 구속기소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송치된지 약 17일만이다.

박유천은 옛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이 중 일부를 서울 용산구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자신이 살던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혼자 1차례 투약한 혐의 및 황씨와 함께 투약한 혐의도 있다.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는 먼저 입건된 황씨가 경찰에 ‘연예인 A의 권유로 마약을 하게 됐다’고 진술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인 황 씨가 지난 4월 4일 자신을 마약 공범으로 지목해 같은달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며 혐의에 대해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이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수감되자 그는 이후 마약 투약 사실을 공개적으로 시인하고 사과의 말을 전한 바 있다.

박유천은 해당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하게 돼서 그 부분 너무 많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하고 싶었고요. 깊이 반성하고 있고 제가 벌 받아야될 부분은 잘 벌 받고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혐의 인정 후 그는 작년 여름 투약 건 등 추가 투약 사실도 함께 털어놨다고 알려졌다.  

박유천 / 연합뉴스
박유천 / 연합뉴스

소속사이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사 과정에서 더 이상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 박유천과의 전속계약을 전격 해지했다. 

현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및 JYJ 공식 홈페이지에는 박유천의 사진과 정보를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경찰은 박유천을 검찰에 기소하면서,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하지만 마약 판매책에 대한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복수 매체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수사망에는 구속 기소된 황씨에게 필로폰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황씨의 지인 등도 포함돼있으며 이 가운데 연예인이나 재벌 3세 등 유명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과거 연인 사이로 2017년 9월 결혼을 약속해 화제를 모았으나, 이듬해 결별했다.  

이미 구속기소 된 상태인 황하나는 다음 달 5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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