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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임블리쏘리’ 계정, 임지현 사퇴 기자회견 ‘소비자 기만’…25일까지 집단 소송 신청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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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부건에프엔씨의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 상무 임지현의 사퇴 소식에도 고객들의 분노는 가라앉질 않았다. 오히려 제대로 된 해명과 당사자도 없는 기자회견이 화를 키웠다.

지난 20일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는 화장품 및 호박즙 제품 안전성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임지현 상무의 사퇴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앞서 임블리의 만행 고발과 집단소송을 맡아 진행 중인 SNS 계정 임블리쏘리는 기자회견에서 답변을 듣고싶은 질문 리스트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질문 리스트에는 “기자간담회가 아닌 소비자간담회를 먼저 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 “블리블리선스틱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쓸수 있다고 84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홍보하다 몰래 15개월로 변경했다. 이유가 무엇인가” “개인 결혼식 비용 중 식대 수천만원을 직원 회식 비용으로 처리했다는 제보가 있다. 결제 내역이 있을텐데 회사 법인에서 어떤 명목으로 집행했나”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당시 기자회견에서는 수많은 의혹들에 대한 속 시원한 답변은 들을 수가 없었다. 돌아온건 인플루언서로 돌아간다는 임지현 상무의 사퇴 소식이 있었을뿐.

임블리쏘리 SNS
임블리쏘리 SNS

임블리쏘리는 집단소송에 대해서도 재공지했다. 해당 계정에는 “#임블리소비자운동 #임블리집단소송 집단소송 관련하여 공지드립니다. 소장이 들어갈 때 포함되지 않으셨던 분은 추후에 신청하고 싶으셔도 별도로 소송하셔야 한답니다. 하여, 마감기한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억울하신 분들, 보탬이 되고 싶으신 분들, 귀찮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기한이 있으니 생각을 깊이 해보시고 DM주세요. 피해자분들의 확고한 의지가 있으셔야 가능합니다. DM이 밀려있는 관계로 제보 피드는 25일까지  따로 올리지 않고 답변드리는 시간을 가질께요. 소송문의가 아닌 제보하실 것이 있으시다면 집단소송하실 분들을 위해  25일 이후에 제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임블리쏘리 계정은 자신을 임블리빠에서 계몽한 VVIP라고 소개하고 있다. 해당 계정은 임블리의 피해자들의 제보들을 받아 이를 게재해왔고, 때문에 임블리에게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상무 임지현을 간판으로 내세워 승승장구하던 인기 쇼핑몰 ‘임블리’의 악재는 ‘곰팡이 호박즙’으로 시작됐다. 사건이 터지자 ‘임블리’ 측은 환불 대신 문제 제품 및 남은 분량에 대해서만 교환이 가능하다고 응대했다. 이후에는 업체에 책임을 돌리는듯한 태도로 일관했으며 모든 SNS 댓글창을 닫는 등 소통을 단절했다. 

뿐만아니라 ‘블리블리’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에서도 곰팡이로 의심되는 물질이 나왔고, 그 이후로도 해외 명품 카피, 갑질 의혹, 고객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의혹들이 더해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임블리’ 브랜드의 신뢰도 하락에 따른 매출 급감이 이어지자 면세점과 올리브영은 온라인몰에서 블리블리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한편, ‘임블리’ 임지현은 전석 1300석 규모의 팬미팅을 매진시킬 정도의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SNS스타. 

현재 임지현은 신상을 업데이트하며 ‘임블리’의 대표 모델이자 인플루언서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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