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이소연과 재희가 오미연의 허락을 받고 약혼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6일 방송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120부작’에서는 청이(이소연)와 풍도(재희)가 영인(오미연)과 학규(안내상)에게 결혼 허락을 받고 약혼준비를 시작했다.
귀녀(이슬아)에게 이 소식을 전해들은 재란(임지은)은 영인(오미연)에게 “나는 이결혼 반대다. 진짜 재들 결혼 시킬 생각이야?”라고 물었고 영인(오미연)은 “풍도(재희)와 청이(이소연)를 결혼시키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재란(임지은)은 영인(오미연)에게 “아까 그 꼴 다 봐놓고 그 여자랑 사돈을 맺겠다는 말이 나와? 이 결혼 허락못해. 절대 못해”라며 덕희(금보라)의 행패를 문제 삼았다.
영인(오미연)은 “저런 환경 속에서도 밝게 자란 아이다. 풍도도 좋아한다”라고 하며 재란의 말을 일축했다.
한편, 풍도(재희)는 청이(이소연)와 함께 학규(안내상)를 찾아와서 “할머니께서 저희 결혼 허락하셨다. 저희 둘 결혼하고 싶다. 심청이 저 주십시오”라고 큰절을 올렸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헌정(하은진)은 귀녀(이슬아)의 일로 탐탁치 않은 듯한 표정으로 풍도에게 “사촌동생이나 잘 단속하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덕희(금보라)는 지나(조안)를 찾아와서 자신이 주보가에서 행패를 부린 것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어 덕희(금보라)는 두리안을 꺼지만 냄새를 맡고 “돈 주고 똥을 사왔네”라고 질겁을 했다.
이에 지나(조안)는 덕희(금보라)에게 “엄마는 돈을 어디서 나서 자꾸 뭘 사냐. 내 돈 쓰는거 아니냐? 그 돈 내 마지막 목숨 줄이야. 잘 가지고 있어”라고 일렀다.
지나(조안)는 청이(이소연)를 찾아와 “너 마풍도랑 약혼하니?라며 풍도가 가진 거 다 잃고 개털이 되도 어디 네 대단한 사랑 변함이 없을지 끝까지 지켜볼게. 그 약혼 무사히 성사되는지 지켜보겠다”라고 악담을 했다.
시준(김형민)은 청이(이소연)에게 “주보그룹을 손에 넣을 기회니 무조건 결혼해야지. 여지나가 들으면 배 아프겠다”라고 말했다.
모든 관계를 알고 있는 필두(박정학)는 “마성재(정찬)의 아들과 조지환(임호) 딸이 약혼을 한다”고라며 혼잣말을 했다.
한편, 라이언(민찬기)은 청이(이소연)를 특별한 장소로 데리고 와서 “풍도 형의 특별 지시니까 준비된 코스대로 착착 따라주시기 바란다”라며 예쁜 옷과 메이크업을 준비했다.
이어 풍도(재희)는 청이에게 자신의 옷을 골라달라고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재란(임지은)은 학규(안내상)의 뒤를 캐며 자신이 알던 이름이 아닌 학규가 본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학규(안내상)는 영인(오미연)을 찾아와서 “청이가 이제라도 사랑받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또 학규(안내상)는 영인의 약을 꺼내기 위해 서랍을 열었다가 마성재(정찬), 조지환(임호), 그리고 서필두(박정학)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그럼 이 세 사람이 친구라는 거야”라고 중얼거리고 경악하게 됐다.
한편, '용왕님 보우하사'는 시청자들에게 몇부작 드라마인지 주목 받는 가운데 120부작으로 16일 81회를 방송했다.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