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류승수가 자신의 갱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쓰앵님의 은혜 특집’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요원, 조인성, 송지효, 김지석의 연기 스승으로 유명한 배우 류승수가 출연했다.
류승수는 “혼자 살거든요. 주말부부인데”라며 입을 뗐다. 이어서 “어느 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거예요”라며 “감정이 복받쳐서 주차장 구석에 가서 울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다 울고 난 후 류승수는 “내가 왜 울지”라며 “배우에 대한 회의감과 조용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심각하다고 생각한 나머지 병원을 찾아 남성 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은 류승수는 남성 호르몬이 엄청 떨어져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류승수는 김구라와 인생 그래프가 같다고 말하며 공항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공항장애 고수 다운 면모를 보였다.
계속해서 그는 “공황장애를 가진 지가 30년 정도 됐다. 사실 공황장애에는 다양한 증상이 있는데 나는 다 겪었다”라며 “공황장애 증상을 보면 심장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7년 동안 심장치료를 받았다”해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