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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승리, 14일 영장심사 예정 구속여부 밝혀지나…‘관건은 성매매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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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29)의 구속여부가 14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연합뉴스는 같은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14일 오전 10시 30분 승리와 그의 동업자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고 보도했다. 

승리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14일 오후, 늦으면 하루 뒤인 15일 오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승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또한, 승리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에게 성접대를 하고,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관해 지난 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사건 정례 브리핑에서 “(투자자인) 일본인 A 회장 일행 중 일부가 성매수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A 회장의 경우 당시 부부가 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A 회장은 성매수 사실이 확인이 안된다”라고 밝혔다. 

승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이라도 국내법 위반 시에는 당연히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라며 “일행이 구체적으로 누군지, 몇 명인지 등 세부사항은 아직 밝힐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팔라완 사건과 관련해서는 경찰은 지난주 브리핑 당시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와 관련해 해당 파티 기획 및 실행한 대행업체 관계자 2명 등 12명, 일본인 (투자자) 방한 관련해 총 27명을 조사했다”라며 “이중 (일본인 투자자 관련) 성매매 연관 여성 17명을 입건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유씨와 함께 설립한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강남 클럽 버닝썬의 자금 2억여원을 횡령한 혐의와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경찰은 두 사람이 공동으로 버닝썬 자금 5억3천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승리가 받고 있는 4가지의 혐의 중 가장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은 경찰이 막바지 구속영장에 적시한 직접 성매매 혐의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승리가 2015년 직접 성매매한 사실을 파악하고 영장에 적시했지만 이에 승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표 혐의와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혐의로 구석된 바 ‘버닝썬 게이트’의 주요 인물인 승리의 구속 여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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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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