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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이도 군사봉기 사태, 혼돈의 베네수엘라…‘진짜 고통받는 것은 평범한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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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임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1일(현지시간), 국민들에게 대규모 반정부 봉기를 벌일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져 베네수엘라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현 베네수엘라 사태 해결을 위해 군사작전이 불가피하다면 실행할 것이지만 최소한의 무력 조치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많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방어하기 위해 거리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마두로 정부가 평화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그는 마두로 정부를 지지하는 러시아 측에도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할 경우,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 연합뉴스
베네수엘라 / 연합뉴스
화폐 가치가 폭락한 모습의 베네수엘라 / 온라인 커뮤니티
화폐 가치가 폭락한 모습의 베네수엘라 / 온라인 커뮤니티

현재 베네수엘라는 과거 경제 대공황을 생각나게 하는 유래없는 경제 위기를 맞고 있다.

한때 석유 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는 2014년 유가 폭락과 경제 정책 실패로 국가 파산 위기까지 몰리면서 현재 전 국민의 90%가 빈곤 상태다.

5년간 인플레이션 18530%상승,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다른 식량 및 의료품 부족, 대규모 정전 사태, 식량부족에 따른 영양부족으로 전국민 체중 -15%감소 현상까지.

현재까지 수백만 명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끔찍한 현실에 나라를 떠났다.

베네수엘라 현 상황 / 온라인 커뮤니티
베네수엘라 과거와 현재 비교 / 온라인 커뮤니티

여러 나라들이 원조의 손길을 내밀었으나 식료품 들어오는 즉시 폭동이 일어나 그마저도 적절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베네수엘라 산업은 부실한 경영으로 수난을 겪고 있으며 원유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급격히 감소했다.

2013년 취임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야당 인사들은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반대파는 미국을 필두로 새 대통령으로 후안 과이도을 내세우면서 현재 베네수엘라는 ‘한 나라에 두 대통령’이 있는 국가가 됐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화합되지 않는 베네수엘라의 정세에 가장 고통받는 것은 평범한 국민들이다.

무력 사태와 살인적인 물가 속에서 많은 아이들이 굶주려가고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한 행복을 꿈꾸지 못하게 되고 있다.

과이도 정부와 마두로 정부의 충돌이 잦아들더라도 그 결과가 자신의 잇속 챙기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 주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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