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에서는 채시라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임원회의에서 채시라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는 사실에 임원들은 길길이 날뛰었다.
채시라는 부행장으로서 은행을 어떻게 변화시킬건지 이야기 했고 임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설전이 오가던중 김상중은 자리에서 일어나 한 마디만 해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김상중은 “녹영지점 감사건으로 서류를 살펴보다 우연히 본점 인사평가를 봤는데 진급을 위한 진급이 만연하다”며 불합리한 인사평가를 말했다.
김태우는 채시라에게 “궤변 늘어놓지마 자네 육 부행장 사람이었어. 용케 화살 피하더니 이젠 행장이랑 붙어먹었다”며 공격했다.
이후 유동근은 김상중에게 술을 한 잔 하자고 했다.
유동근은 “오늘 임원회의가 어떻든가. 반발이 아주 심했지. 내가 자네를 감사위원으로 추천한다고 했을때는 그때는 오늘보다 훨씬 더 심했었지”라고 말했다.
이어 “전처가 많이 아프다고. 사실 나도 오래전에 사별했다. 지금 월급이 적진 않지만 미국 법인장으로 나가게 되면 지금 월급보다 두 배 정도는 더 받을 수 있네. 딸아이 교육문제에도 도움이 되고 미국에서 치료도 받으면 좋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상중은 “그냥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진지하게 고려해봐야할 사안인가요?”라고 물었다.
유동근은 “결정을 하면 바로 진행을 해주지. 한 번 생각을 해봐요”라고 말했다.
김상중은 김태우에게 찾아가 자료를 찾기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김태우는 흔쾌히 부탁을 들어줬고, 이어 “지난 임원회의때 행장과 부행장 하는 꼬락서니 보셨죠. 그거 막을 사람 이 은행에 저랑 노감사님 뿐이다. 전 항상 노감사님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상중은 전처의 병원에 방문했다.
의사는 “차도가 없다. 혹시 여력이 되신다면 미국에 가보시는건 어떠신가요?”라고 말했다.
김상중은 전처에게 “미국에 가는건 어떨까. 한솔이랑 셋이서 다 같이”라고 말했다.
전처는 “절대 안 가. 당신이 병원비 내주는 것만도 충분해. 우리 남인데. 당신네 행장 뭔가 구린게 있나보네. 감사를 미국으로 보내려는거 보니”라고 말했고 김상중은 생각에 빠졌다.
베테랑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더 뱅커’는 총 32부작 드라마다.
MBC ‘더 뱅커’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