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손흥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2일 CBS 표준FM ‘장외투쟁 한국당(강훈식VS성일종)’, ‘DJ장남 김홍일 별세(박지원)’, ‘데뷔 50주년 전유성’, ‘[여론] 차범근 VS 손흥민’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끄는 등의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와 관련된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리얼미터에 손흥민이 차범근의 전성기를 넘어섰느냐는 여론조사를 의뢰했다. 이는 축구 팬들 사이에는 박지성과 함께 거론되며 갑론을박이 이어져오는 주제다. ‘이택수의 여론’ 코너에 출연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19일 금요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866명에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으로 접촉을 해서 최종 500명이 응답을 받았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로 나타났다.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선수 손흥민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3골을 넣으면서 57년 만에 소속팀이 4강에 진출한 가운데 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차범근 선수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손흥민과 차범근 두 선수 중 보다 뛰어난 선수 1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설문조사 결과, 손흥민 선수라고 응답한 의견이 51.5%, 차범근 선수라고 응답한 사람이 30.5%로 나왔다. 약 5:3의 비율로 손흥민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 20대에서는 23.5%가 차범근 선수가 뛰어나다고 응답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수치가 높게 타났다. 30대는 28.5%, 40대는 32.6%, 50대는 32. 4% 그리고 마지막 60대 이상은 35.5%다.
김현정은 “이건 재미 삼아 한 거다. 이걸 가지고 갑론을박, 막 화내시고 이러면 안 된다.. 우리 국민들이 지금 어떻게 생각하나. 두 사람 다 너무나 소중한 우리 축구계의 스타들이고 레전드”라고 말했다. 이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행복한 고민인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