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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흔적 지운 ‘로이킴숲’ 현판·우체통 철거…강남구청 측 “로이킴 알리는 표식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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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의 이름을 딴 강남 ‘로이킴 숲’이 철거됐다.

19일 강남구청 측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달터근린 공원 내 로이킴 숲에서 ‘로이킴 숲’임을 알리는 표식을 17일 제거했다”고 밝혔다.

숲 한쪽에 있는 ‘To 로이킴’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우체통과 정자에 붙어 있는 ‘로이킴 숲’이라는 나무명패 등을 제거한 것이다.

로이킴, 어두운 표정 / 연합뉴스
로이킴, 어두운 표정 / 연합뉴스

또 강남구청 측은 “이 숲은 천주 이상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으로 사회적 기업과 강남구가 협약을 맺어 팬들의 기부로 만들어졌다. 이 사화적 기업과 연락한 결과 표식을 제거하는데 의의가 없다고 하더라. 이에 강남구가 자체적으로 판단해 현판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숲을 만들기 위해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 등이 담긴 QR코드 안내판은 그대로 뒀다”고 밝혔다.

‘로이킴 숲’은 로이킴이 지난 2013년 엠넷 ‘슈퍼스타K’에서 우승하고 인기 절정을 달리는 당시 정규앨범 1집 ‘러브 러브 러브’ 발매할 즈음 팬들의 기금으로 조성됐다.

‘로이킴 숲’은 지자체 등이 가진 공공부지에 팬들의 후원 등을 모아 숲을 꾸리는 사업을 해온 한 사회적 기업이 조성을 맡았고, 서울시와 강남구는 파트너로 참여했다. 

로이킴숲 / 트리플래닛 제공
로이킴숲 / 트리플래닛 제공

한편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과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음란물 사진 등을 롤니 혐의로 지난 4일 입건됐다.

로이킴은 지난 9일 미국에서 귀국한 뒤 다음날인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로이킴의 이름을 딴 숲의 존폐를 두고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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