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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최종훈-이종현-로이킴 때문에 역으로 주목받는 JYP 박진영의 철학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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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46회 '박진영, 마흔에 길을 묻다'에서 박진영은 "(JYP) 전 직원이 여자가 나오는 어떠한 술집에도 못 가게 돼 있어요"라고 밝혔다.

그와 같은 방침에 "처음에는 임원들이 난리가 났죠. 그럼 도대체 어디서 만나란 얘기냐. 다들 그런데서 만나는데"라며 반대했다고.

그러나 박진영은 "회사가 망해도 좋다. 여자가 접대해주러 나오는 공간에 출입을 하는 순간 우리 회사를 떠날 생각을 해라"라고 강하게 밀어부쳤다는 것.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46회 '박진영, 마흔에 길을 묻다'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46회 '박진영, 마흔에 길을 묻다' / MBC

JYP의 이 같은 철학은 접대부 술집만이 아니다.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인성교육도 화제다.

지난 2017년 11월 14일 방송된 Mnet '스트레이 키즈'에서 박진영이 소속 연예인의 인성교육을 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박진영은 아이돌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인성이 중요하다며 "다른 사람 비방·욕설 금지", "인맥 쌓을 시간에 실력을 쌓아라", "팬들에게 고가의 선물은 받지 않는다" 등의 방침을 강조했다.

박진영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진실, 성실, 겸손' 세 가지 가치가 중요하다며 남을 헐뜯을 시간에 실력을 쌓으라고 강조했다.

특히 "7년 전 인맥을 쌓는다는 이유로 룸살롱에 앉아있는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 그 이후로 그런 곳의 출입을 일절 끊었다"고 밝히면서 인맥보다는 실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같은 이유로 골프도 치지 않는다고.

박진영은 또 소속 아티스트가 팬들에게 고가 선물을 받는 것도 금지했다. JYP가 허용한 선물은 생일 및 기념일 현수막, 손편지, 메시지 북, 기부 증서와 식사 및 간식뿐. 

JYP 연습생 커리큘럼에는 인성교육은 물론 성교육도 포함돼 있다고.

지난 2012년 SBS '강심장'에 출연한 수지는 JYP에 대해 “교육을 되게 잘 해주는 것 같아요. 춤 노래는 기본이고 성교육도 시켜줘요”라고 강조해 관심을 받았다.

MC 이승기가 “성교육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하느냐”고 묻자 수지는 “전문 교사를 불러와서 연습생들과 다 같이 모여 경청한다. 학교 수업처럼 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2014년 MBC '세바퀴'에 출연한 JYP 그룹 갓세븐도 "연습생 시절 한 달에 한 번씩 구성애 선생님께 성교육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JYP 내부의 인성교육과 성교육 및 운영 철학 등이 연예계의 사건사고가 터질 때 마다 JYP는 왜 이렇게 사고가 없이 조용할까라는 의문에 대한 답이라며 누리꾼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최근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승리와 카카오톡 단체방에 음란물을 공유한 정준영, FT아일랜드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로이킴 등의 일탈 행위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가운데, 더더욱 JYP가 주목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누리꾼들은 JYP와 관련된 이런 일화들을 온라인 공간에서 옮기며 JYP의 철학과 선견지명에 감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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