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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원 폭행 피해 가이드, 박종철·권도식 제명 취소 소송에 “저런 게 한국?”…‘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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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예천군의원 해외연수 추태 사건의 최근 소식을 전했다.

11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예천군의회(조진섭)’, ‘임정 100주년(김삼웅)’. ‘[why] 국민 눈높이 못맞추는 인사검증’, ‘[탐정손수호]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사망 사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미국·캐나다 공무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하는 등 물의를 빚어 제명처분을 받은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전 의원과 권도식 전 의원이 지난 3일 2월 초에 내려진 군의회 제명에 불복해 대구지방법원에 제명처분 취소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폭행 피해 가이드는 ‘김현정의 뉴스쇼’ 측에 심경을 전해왔다. 그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데, 직접 육성 인터뷰에 나설 심경은 아니어서, 문자메시지로 전화 인터뷰를 대신했다고 한다. 김현정이 그 문자의 내용을 대독했다. 

폭행 피해 가이드는 “기가 막히지만 저런 게 한국이구나 싶다. 이제 잊혀질만하니 숨겼던 발톱을 내놓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반성의 자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심경을 밝혔다.

또 “그 일이 있은 뒤로 현재까지 사과를 받은 적은 없다. 사실 저는 그 일이 있을 후로 가이드 일자리를 잃었고 여전히 실직 상태다. 여기는 문 대통령이 오셨다. 예전 같으면 가이드 업체에서 의전행사 스태프로 저를 참여시켰는데, 이제는 그 일에서도 배제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제 저 자신도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렸던 지역 언론인 조진섭 제천타임뉴스 기자가 ‘김현정의 뉴스쇼’ 측과 전화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 권도식 의원이 해외 공무 연수 당시 여성 접대부를 요구한 당사자인데 ‘그 여성 접대부가 온 것도 아닌데 이게 그렇게 큰 죄냐’라는 취지의 방송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 그는 “생각의 차이겠습니다만 그분께서는 아마 그렇게 (억울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진섭 기자는 아울러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군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우리가 선택하고 우리를 대신할 사람을 뽑아야 하는 그런 선거는 정말 잘 해야 하겠다’, ‘내 고향 예천에 좋은 소식을 듣고 싶다. 특히 어디 나가서 예천사람 말을 하기가 조금 쑥스럽다’, ‘모든 분들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또 이렇게 문제를 만드는 거 아닌가’는 (각성과)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고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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