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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지의 제왕’ 현영, “고열 응급실 한 시간 동안 진료 못 받아”…‘하임리히 법-필수 응급키트 공개’ 만 원이면 가족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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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엄지의 제왕’에서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알려주는 응급실 이용 설명서'를 공개했다. 
 
2일 MBN 에서 방송된 ‘엄지의 제왕’ 에서 MC 김승현, 강수정 진행으로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알려주는 응급실 이용 설명서'를 다뤘다. 

 

MBN‘엄지의 제왕’방송캡처
MBN‘엄지의 제왕’방송캡처

 
송경준, 김호중, 서주현, 정태오 응급의학과 교수들과 서재걸 의학박사, 신경외과 이경석 교수 그리고  응급의학과 이병언 간호사에게 방송인 현영, 배우 김승환, 송채환, 개그맨 홍록기가 게스트가 응급실과 응급처치를 배우게 됐다. 
  
응급의학과 교수들은 응급실 치료순서를 결정하는 기준과 응급실에 꼭 와야하는 환자 그리고 응급실을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과 내 가족을 살리려면 만 원을 투자하라를 공개했다.
 
먼저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의 실제 응급실 현장을 보여 주고 “응급상황이 굉장히 많다. 드라마 속보다 더 전쟁터 같은 게 응급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호중 교수는 기억에 남았던 환자에 대해 묻자 “심전도가 정상인데 감이 있어서 검사를 했더니 혈관의 90%가 막혀있던 상태였다. 그래서 급하게 수슬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외래는 예약도 해야 하지만 응급실은 예약이 불가하다”라며 “응급실을 많이 이용하는 건 좋은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정태오 전문의는 의식 없는 “여자 환자가 왔다. 7시부터 10시까지 계속 심폐소생술을 했다. 노력끝에 본인 발로 걸어 나갔다”라고 했다. 
 
현영은 응급실 일화를 소개했는데 “실제로 고열로 응급실에 간 적이 있었는데 배드를 하나 주고 차트를 작성하고 한시간 동안 오지 않았다. 나중에 들어 온 환자에게 밀린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경준 응급의학과 교수는 “응급실은 선착순이 아니다” 라고 하면서 “안타깝지만 순서가 밀리는 상황이 됐다면 다행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망위험이 높지 않아서 경증이라고 판단하게 되면 뒤로 밀릴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응급의학과 이병언 간호사는 “응급환자를 5등급으로 분류되는데 1등급은 심정지, 무의식, 무호흡 환자이고 2등급은 뇌졸증, 3등급은 출혈을 동반한 설사, 호흡 곤란이고 4등급은 골절, 열감기 그리고 5등급은 찰과상, 드레싱 환자”라고 전했다.
 
송경준 교수는 “노인 분들이 혈압, 호흡, 의식, 맥박, 체력 중에서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응급실에 와야 한다”고 말했다. 
 
응급의학과 서주현 교수는 아이들의 응급상태에 대해 말했는데 “아이의 열은 바이러스, 세균 등을 이겨내기 위한 면역 반응이기 때문에 과하게 해열제를 먹이면 안 된다. 또 구토 증상이 심각하면 응급실에 내원하는게 좋다”라고 말했다.
 
신경외과 이경석 교수는 “아이가 머리에 혹이 났는데 좋아하는 하는 음식을 거부하고 구토를 하면 뇌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다”라고 말했다.
 
서재걸 의학 박사는 앱을 이용해서 응급실에 오는 방법을 알려줬다. 

 

MBN‘엄지의 제왕’방송캡처
MBN‘엄지의 제왕’방송캡처

 
정태오 교수는 “화상 응급처치법 화상사고의 골든 타임은 10초다. 옷을 빨리 벗기고 최대한 빠른 조치를 해야하는데 얼음 물에 식히고 빨리 응급실로 와야 된다. 또 소주나 된장을 쓰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전기화상은 겉보기와 달리 심장등이 위험하니 꼭 응급실로 와야한다”고 당부했다. 
 
송경준 교수는 떡, 사탕, 낙지등이 목에 걸려서 호흡곤란시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 법'을 언급했다.
 
이어 이병언 간호사가 나와서 홍록기를 상대로 '하임리히 법'을 직접 해 보였는데 팔에 강하게 힘을 주고 배를 안쪽으로 누르면서 상측 방향으로 5회 당겼다.
  

김호중 교수는 '내 가족을 살리려면 만 원을 투자하라'고 하면서 “손가락등이 절단 됐을 때는 수돗물이 아니라 식염수로 씻고 이가 빠졌을 경우 우유나 입 안에 물고 오는 것이 좋다”라고 팁을 알려줬다.
 
이어 김호중 교수는 “응급키트에 있는 아스피린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하며 응급키트에 꼭 들어가야할 구급품 4가지를 소개했다. 

바로 응급키트에 압박붕대, 휴대용 산소호흡기, 휴대용 냉각팩(질산암모늄 가루), 부목이고 이외에 생리식염수도 넣어두면 응급실에 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빠른 응급 처치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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