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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라디오쇼’ 김태진, 지병수 할아버지-손담비 만남 비하인드 밝혀…“눈물 흘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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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방송인 김태진이 지병수 할아버지와 손담비 콜라보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늘의 코너 ‘모발 모발 퀴즈쇼’에는 김태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진은 자신이 출연 중인 ‘연예가중계’를 통해 만난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와 손담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그는 “지병수 할아버지가 손담비를 만나는 게 소원이라고 하셔서 연예가중계팀이 섭외를 해서 콜라보를 성공시켰다”며 “이건 비하인드 스토리인데 방송이 다 끝나고 할아버님이 출연자, 제작진이랑 악수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밝혔다.

이어 “할아버지께서 이렇게 잘해줬는데 언제 또 볼까 아쉬워하셨다”며 “많은 걸 배웠다. 손하트도 막 날리고 젊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손담비씨는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모두가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진은 “손담비씨도 할아버지한테 기쁨 드릴 수 있어서 좋아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은 “지병수 할아버지 너무 보기 좋았어요”,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다니!”, “눈물을 흘리셨다니 괜히 찡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병수 할아버지-손담비 / KBS2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지병수 할아버지-손담비 / KBS2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달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은 종로구 특집에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른 후 인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지병수 할아버지는 완벽한 박자와 음정은 물론 사랑스러운 댄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77세 손담비, 할담비 등의 애칭을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지병수 할아버지는 KBS2 ‘연예가중계’를 통해 평소 팬이라고 밝힌 손담비와 만나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 두 사람은 최초로 ‘미쳤어’ 무대를 함께 꾸몄다.

이날 손담비는 “할아버지 영상을 보는데 몸짓이 예사롭지 않고 노래도 잘하시더라. 너무 뿌듯했다”고 지병수 할아버지를 만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1시 57분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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