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옥탑방 문제아들’에 등장한 USB 약자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 문제아들’에서는 USB의 약자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동식 기억장치라고 불리는 UBS의 약자는 무엇일까요”라는 문제를 들은 김용만은 “집단지성으로 빨리 맞추자”라며 의지를 보였고, 민경훈은 “우선 Save 아니야?”라며 정답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는 사이 김보성은 적나라하게 하품을 하며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송은이는 어이없는 듯 웃으며 “오빠 너무 적나라하게 하품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은 “승부에 졌기 때문에 관심이 없어졌어”라며 머쓱한 듯 말했고, 정형돈은 “정답을 빨리 맞춰야 집에 갈 수 있어요. 못 맞추면 집에 못 가요”라고 김보성의 사기를 복돋았다.
아는 영어 아무거나 던져보라는 김용만의 말에 김보성은 “U? Use save bosung”이라며 “보성이를 안전하게 이용하라 유에스비~”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했다. 이어 영혼없는 오답행렬을 이어가던 중 김용만은 U를 넘기고 S부터 해보자고 제안했다.
계속되는 오답에 송은이는 허망한 듯 웃으며 “아 오늘 퇴근 못하겠다”라며 허탈해했고, 민경훈은 “평소에 자주 쓰는 말인데 모르겠네”라며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옥탑방 대탈출을 위해 영어 단어를 총 동원하며 고군분투한 문제아들.
이어지는 땡 소리에 맞춰 김숙과 송은이는 정신을 놓은 듯 피아노 연주를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김용만은 괴로워하며 제발 힌트 좀 달라고 애원했고, 제작진은 S가 가전제품에 많이 쓰이는 단어라고 힌트를 줬다.
이날 공개된 USB의 약자의 정답은 ‘Universal Serial Bus’로 밝혀졌다.
‘옥탑방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원래 방송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이었지만, 8일부터 매주 9시 KBS2에서 방송된다.
김보성이 활약한 ‘옥탑방 문제아들’ 21회는 2일 오전 10시 10분부터 KBS 조이에서 재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