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아내의 맛’ 양미라가 GI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하는 다이어트를 소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40회에서는 간헐적 다이어트에 도전한 홍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현희의 다이어트 모습을 본 패널들은 스튜디오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특히 양미라는 GI지수 다이어트를 언급하며 “예전에 해본 적이 있는데 GI지수 낮은 음식 다이어트의 효과가 제일 좋더라”고 밝혔다.
양미라는 “음식만 골라 먹으면 되니까 힘든 시간이 없고 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GI지수를 알고 먹는 것을 선택적으로 먹다보니까 기본적으로 잘 먹는다”며 “의외로 치즈는 GI지수가 엄청 낮아서 다이어트 음식이고, 당근은 GI지수로 보면 다이어트 음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GI지수 다이어트란 혈당이 느리게 올라가고 포만감이 오래 남는 음식만 골라서 섭취하는 방법이다.
GI지수는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수치다.
기준은 포도당 100g을 섭취했을 때 혈당 상승 속도를 100으로 두고 각 음식 100g를 섭취했을 때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0~100의 값으로 산출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이 빠르게 상승해 인슐린의 과잉 분비를 일으킨다.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면 혈당이 저하되면서 체지방 축적이 일어나 비만이 촉진된다.
같은 양의 당질을 가지더라도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이 당질의 흡수 속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식후 혈당의 변화가 적다고 볼 수 있다.
동량의 밥을 먹더라도 혈당지수가 높은 흰쌀밥보다는 현미밥을 먹는 것이 혈당 조절에 좋다.
혈당지수가 55 이하인 경우 낮은 혈당지수, 56~69는 보통 혈당지수, 70 이상인 경우 높은 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한다.
다만 혈당지수가 낮더라도 지방 함량이 많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들도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균형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지수를 낮추기 위해서는 흰밥보다는 잡곡밥을, 흰빵보다는 통밀빵을 먹는 것이 좋다.
채소류, 해조류, 우엉 등 식이섬유소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선택하고, 주스보다는 생과일과 생채소 형태로 먹도록 한다.
또 당도가 높은 과일은 피하고, 조리할 때 레몬즙과 식초를 이용하면 좋다. 식사할 때는 천천히 꼭꼭 씹어 먹되 골고루 섭취하도록 한다.
GI지수가 낮은 음식은 우유(25), 양배추(26), 토마토(30), 귤(33), 사과(36), 포도(46), 바나나(52), 고구마(55) 등이 있다.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