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추상미가 한석규와의 키스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추상미, 서해원, 박준규, 홍록기, 표인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추상미는 1997년 9월 개봉한 영화 ‘접속’을 자신의 인생작으로 꼽았다.
추상미는 ‘접속’ 촬영 당시에 대해 “화면을 보니까 지금도 긴장된다. 정말 좋아했던 한석규가 상대역이 돼서 앞에만 서면 머릿속에 하얘졌다”고 고백했다.
당시 추상미는 한석규와 키스신만 30번을 넘게 촬영했다.
이에 추상미는 “(카메라에) 떠는 게 보였다. 대사는 NG가 나도 그대로 가는데 키스신은”이라며 “제가 정말 좋아했나봐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석규 선배님은 제가 현장에서 긴장하는 걸 아니까 긴장을 풀어주셨다. 반대 상황이었다면 저는 그렇게까지 못 했을 것”이라며 “표정도 단 한번도 흐트러지지 않고 계속 미소를 지으셨다. 아직도 감사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1973년생인 추상미의 나이는 47세. ‘접속’ 개봉 당시 나이는 25세였다.
뿐만 아니라 추상미는 키스신을 촬영하다 치아가 부러진 적도 있다고.
추상미는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공연 당시 조승우 씨와 키스신이 있었다. 이별을 앞둔 장면에서 저를 와락 끌어안다가 입을 부딪혔다”며 “정말 아찔하면서 핑 돌더라”고 말했다.
이어 “거울을 보니 치아가 쪼개져서 살짝 떨어져 나갔더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