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강정호, 시범경기 7호포 기록하며 홈런 선두 등극…최지만과의 성적 차이는?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리이츠 강정호가 또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서 펼쳐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MLB 시범경기서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번째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볼티모어 선발 앤드류 캐시너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낸 것.

이로써 시범경기 7호포를 기록한 강정호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를 제치고 홈런 1위로 올라섰다.

3회에는 중견수 플라이,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7회 대수비와 교체되어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그는 시범경기 15경기서 타율 .238, 출루율 .304 장타율 .786 OPS 1.090 7홈런 11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비록 홈런은 1위지만, 삼진이 18개로 공동 11위에 오를 정도로 많다.

때문에 정규시즌에 돌입할 경우 삼진 비율을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힌다.

한편 템파베이 레이스서 활약 중인 최지만은 지난 24일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플릭스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이런 것은 없었다. 이것은 안타인가’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과 함께 홈런 영상을 게재했을 정도다.

그는 시범경기 16경기서 타율 .378 출루율 .500 장타율 .622 OPS 1.122 2홈런 7타점 10볼넷 9삼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였던 최지만이 과연 올 시즌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2019시즌 MLB는 29일 정식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