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대한민국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끈 이용식을 만났다.
20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영원한 뽀식이, 코미디언 이용식’ 편이 방송됐다.
이용식은 이날 방송을 통해 서울 종로구 소재의 집을 공개했으며, 아내 김외선 씨와 딸 이수민 씨 등 가족의 근황 또한 공개했다.
이용식은 ‘뽀뽀뽀’로 개그맨 인생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을 때, 정작 자신은 ‘뽀뽀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유난히 아이를 좋아했지만 결혼 생활 8년이 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이용식 부부에게 아이가 나오는 방송이나 아이들이 많은 장소는 일체 금기시됐었다.
오랜 마음고생으로 이혼 위기의 순간까지 다다랐을 무렵, 기적적으로 태어난 딸 이수민 씨가 태어났다고 한다. 이용식이 심근경색으로 사경을 헤매며 수술대에 올랐을 때에도, 수술실에 몰래 숨어 아빠를 위해 기도하는 어린 딸을 보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 그래서인지 이용식의 딸 사랑은 남다르다. 그런데 어느덧 딸 이수민 씨가 29세가 됐다.
여러 방송에 소개되며 부친을 닮은 통통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화제에 올랐던 이수민 씨는, 20대 들어서 현재까지 꾸준한 다이어트로 40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에도 한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살찌는 체질임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성공한 비결을 전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금도 그 날씬한 모습을 유지하며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용식은 “(만약에 딸 이수민이) 안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쟤 때문에 웃고 힘나고 용기 나고 버팀목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식의 나이는 1952년생으로 68세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