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이 숨기고 살아왔던 사실을 최초로 고백한다.
코미디언 이용식이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데뷔 이후 코미디언으로 살아왔던 그의 삶과 숨기고 살아왔던 한 쪽 눈 실명 사실을 고백한다.
이용식은 1975년 MBC `제1기 코미디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그는 유쾌한 입담과 넉넉한 풍채로 당시 MBC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뽀뽀뽀’를 장장 19년간 진행해오면서 뽀식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또한 ‘뽀뽀뽀’ 방송 특성 상 어린이들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인 만큼 어린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으며 지금의 ‘초통령’같은 인기를 누렸다.
이용식은 ‘뽀뽀뽀’ 이외에도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 꾸준히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탁월한 개그감을 선보였다.
또한 이용식은 한쪽 눈이 실명된 사실을 밝히며 실명된 이유도 공개한다.
그는 “프로그램을 여러가지 하다보니 과로하게 되더라, 그래서 혈압 관리를 못했다”고 운을 떼며 나는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거라고만 생각하고 방치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이용식은 “가족들이 걱정하는 게 싫어 숨기고 있었지만 나처럼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하게 됐다”며 실명 이유를 밝히게 된 계기도 털어놓는다.
또한 그는 “시력을 잃은 후 눈동자가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도록 시선처리까지 엄청나게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코미디언이라는 찬사보다 오랫동안 참 열심히 했`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코미디언 이용식의 인생 이야기는 20일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