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대한민국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끈 이용식을 만났다.
27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영원한 뽀식이, 코미디언 이용식’ 편이 방송됐다.
과거 어린이들의 매일 아침을 책임졌던 뽀뽀뽀, 그 중심엔에는 친근한 외모와 개그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뽀식이’ 이용식이 있었다. 20년 가까이 ‘뽀식이’로 활약한 이용식은 ‘MBC 코미디 탤런트’ 1기 출신으로 노래, 연기, 진행까지 뛰어난 만능 엔터테이너다.
돋보적인 캐릭터성에 힘입어 그가 활약한 프로그램은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 당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일흔을 앞둔 나이지만 현재도 여전히 현역 방송인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용식은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한쪽 눈이 실명된 사실을 공개했다. 과로를 하며 혈압 관리를 못해서 그렇게 됐다고 한다. 휴식과 치료를 미루며 방치하다가 벌어진 일이라 더욱 후회하는 모습이다.
그는 “가족들이 걱정하는 게 싫어 숨기고 있었지만 나처럼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하게 됐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또 "시력을 잃은 후 눈동자가 마음대로 돌아가지 않도록 시선 처리까지 부단히 연습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용식의 나이는 1952년생으로 68세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서울 종로구 소재의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