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비디오스타’ 안영미가 동료 허안나의 결혼식 축가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안영미가 허안나의 결혼식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는 주변 폭로에 출연진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허안나는 본인의 결혼식 축가를 안영미에게 부탁했고 흔쾌히 그 부탁을 들어준 안영미에게 고마움을 표했지만 당일 안영미가 양가 부모님 앞에서 충격적인 19금 가슴 댄스를 추었다고 전해 놀라게 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날의 축가 현장이 담긴 영상을 입수, 스튜디오에서 공개했다.
영상을 본 MC 및 게스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안영미는 춤을 출 수밖에 없었던 축가 비하인드를 밝히며 해명에 나섰다.
안영미는 “당시에 축가를 허락하긴 했는데 날짜가 다가오니까 떨리더라”라며 “아무리 쫓기더라도 가슴춤은 추지 말자라고 다짐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연습을 하도 많이 하다보니까 실전에서 음이탈이 난거예요. 그때부터 페이스가 말리고 손이 가슴 쪽으로 올라갔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허안나는 “바로 앞에 시부모님이 계셨는데 나중에 시어머니께 물어보니까 ‘같이 추려다 난리 날까봐 참았어’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빵터지는 모습을 30년 만에 봤다. 반응 좋았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함께 출연한 후배 개그우먼 한윤서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질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평소 타로점을 기가 막히게 잘 본다는 한윤서. 안영미는 남자친구와 관계가 소원해졌을 때 답답한 마음에 한윤서에게 타로점을 봤고 그녀는 안영미에게 돌직구로 결과를 전달, 급기야 안영미는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선언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영미는 KBS 1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동기 강유미와 함께 데뷔해 ‘2009 KBS 연예대상’에서 여자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