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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종합] ‘민폐 또 민폐’ 정준영 동영상 루머에…이청아-정유미-오연서 ‘강경대응’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3.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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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민폐 또 민폐다. 가수 정준영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을 지인들과 공유한 파렴치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애꿎은 여자 연예인들이 루머에 휘말리며 피해를 보고 있다. 

최근 배우 이청아, 정유미, 오연서, 김지향, 오초희 측이 정준영과 관련된 악성 루머에 아니라고 해명하며 강경 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이청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고마워. 하지만 걱정 말아요”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청아 트위터
이청아 트위터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청아를 비롯해 정유미, 오연서 등이 오르며 화제가 됐다.

바로 정준영이 몰래 찍었다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름이라고 만들어진 가짜 리스트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퍼지며 관심이 쏠린 것. 

이청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청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에 이청아는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트위터에 먼저 글을 올렸고, 다음날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13일 이청아의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청아는 지난 2013년 정준영과 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것 외에는 사적인 친분이 없는 관계”라며 “현재 각종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악성 루머 또한 배우와 관련 없는 일로 전혀 사실이 아님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내용을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경고했다. 

정유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유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같은 날 정유미 역시 똑같은 이유로 이름이 거론된 것에 입장을 밝혔다.

정유미 소속사 스타캠프202 측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특정 루머에 소속 배우 정유미가 언급되고 있으나, 이는 모두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터무니없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한 상황”이라며 “소속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이와 관련하여 법적인 처벌로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오연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오연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오연서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유포 중인 당사 소속 배우 관련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허위 사실의 무분별한 확대로 배우의 심각한 명예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해당 루머를 부인했다.

이어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작성, 게시, 유포자에 대한 증거 수집과 법적 대응 및 소속 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초희 인스타그램
오초희 인스타그램

배우 오초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아니다. 전 관계없는 일이다.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몇 통의 연락을 받았는지 모르겠다”고 불쾌한 심경을 표했다.

또한 배우 김지향도 같은 날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지향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는 배우 김지향과 관련된 악성 루머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온라인 메신저 및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당사 배우 관련 지라시 내용은 사실이 아닌 허위 악성 루머임을 밝힙니다”라며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김지향은 앞서 2016년 정준영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적 있으나, 이후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고 강조했다.

정준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준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처럼 해당 연예인들은 사실 확인 되지 않은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현재 한 포털사이트에는 정준영 동영상 여자 연예인, 걸그룹, 리스트 등이 연관 검색어로 올라와 있다. 

정준영이 몰래 찍은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진 후 일부 대중들의 포커스가 ‘피해자’에 쏠린 것. 

이에 네티즌들 역시 “피해자 찾지 말고 정준영이나 제대로 조사해라”, “진짜 민폐 갑이네”, “정준영 때문에 몇 명이 피해를 보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실이 아닐뿐더러, 만약 사실이라고 해도 ‘피해자’임이 확실한 사람들의 이름이 버젓이 돌아다녔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의 분노는 높아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피해자가 누구냐’가 아닌 정준영이 어떤 처벌을 받느냐가 아닐까. 

정준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준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편, 정준영은 13일 소속사를 통해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하여,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고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흉측한 진실을 맞이하게 되신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준영은 “제가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이제는 자숙이 아닌 공인으로서의 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범행에 해당하는 저의 비윤리적이고 위법한 행위들을 평생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누구보다도, 저의 행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신 여성분들게, 그리고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저를 공인으로 만들어 주시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게 사과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정준영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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