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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부산 금정산에 나타난 녹산면미음유문갑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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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3일 ‘실화탐사대’에서는 부산 금정산에 나타난 녹산면미음유문갑의 수수께끼를 추적했다.

뜻을 알 수 없는 이 8개의 글자가 88여 곳에 새겨지는 동안 목격자도 없었다고 한다.

전문가들까지 동행해 봤지만 뜻을 알 수가 없었다.

취재 중 만난 스님은 지난 2014년 해인사에서 발생한 사건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해인사를 찾은 한 여성이 귀신을 뗄 수 있다는 의미로 22자의 글씨를 사찰 벽에 적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금정산 곳곳에 새겨진 이 글자도 주술의 일종일까?

그런데 부산에는 ‘녹산면 미음’이라는 지명이 존재했다.

그렇다면 유문갑은 누군가의 이름일까?

녹산면 미음을 찾기로 한 제작진은 뜻밖에도 녹산면이 없어진 지 30년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산업단지가 들어섰다는데 대체 녹산면미음유문갑의 정체는 무엇일까?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제작진은 뜻밖에도 강서구 녹산동 통장을 통해 유문갑을 알게 됐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작진은 힘들게 유문갑을 만나게 됐다.

낙서 테러범은 알고 봤더니 평범한 할아버지였다. 유문갑 할아버지는 죄책감 때문에 이제 낙서를 지우고 다니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최근 3번이나 쓰러지면서 가족들이 찾기 쉽도록 동선을 표시했던 것이다.

녹산면 미음에서 평생 농사꾼으로 살던 할아버지는 공장이 들어서면서 도시로 떠나게 됐던 것이다.

하지만 문화재에 낙서까지 한 탓에 입건된 할아버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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