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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은 되고 홍준표는 안 된다? 알릴레오가 직접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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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슈퍼챗 후원을 금지했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상 소셜미디어 수익 활동과 관련한 기준 안내를 통해 정당 및 정치인, 그 밖의 정치자금법 규제 대상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가 운영하는 방송을 규제한다고 발표했다.

홍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 당 대표가 되기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할 준비까지 했으며 다음 대선에도 출마할 뜻을 내비쳐 정치인으로 본다는 것이 선관위의 해석이다.

그러자 조선일보 및 자칭 보수 언론들이 홍준표는 안 되고 유시민은 된다는 프레임을 내걸고 보도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유시민의 고칠레오’ 8회에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왜 정치인이 아닌지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내놨다.

2010년 10월 14일 대법원은 정계 은퇴 선언 후 정당이나 선거조직과 직접적 인적, 물적 유대관계와 당적, 공직 없이 시국선언 동참, 입법청원, 정치 관련 연구기관 이사장 재임 등 특정 사안에 관한 정치적 의견을 표명하고 정치 현안을 공론화하는 정도의 활동을 한 사람을 정치인이 아니라는 판례를 남겼다.

선관위는 대법원 판례를 예시로 유 이사장은 정치인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유튜브 ‘유시민의 고칠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고칠레오’ 방송 캡처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의 수익 체계가 구글 애드센스로 들어오는 수익과 팟빵 청취자들의 후원금으로 슈퍼챗과도 관련이 없음을 밝혔다.

다만 팟빵 후원금은 정계 복귀를 대비한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계속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 수익이 유 이사장 개인이 아니라 노무현재단 계좌로 들어간다는 점이다.

노무현재단은 비영리 법인으로 회계 처리를 거쳐 결산하고 그 내용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유 이사장이 이런 설명을 하는 이유는 종편 진행자들이 유 이사장이 알릴레오로 거두는 수익으로 다음 대선을 준비한다는 주장을 하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유 이사장이 대략 월 2000만 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정계에 복귀하게 되면 수익금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현재 알릴레오의 수익은 1월 한 달 수익만 확인된 사항이라며 수익금이 노무현재단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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