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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알릴레오’ 김정은 위원장 결단 내리려면? 트럼프뿐만 아니라 미국 의회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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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비록 결렬됐지만, 희망적인 메시지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여전히 좋은 친구이며 다음 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 중재자 역할을 부탁했다.

방문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소에 헌화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만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9회에 출연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추가 제재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 당시 채널A 기자가 대북 제재를 더 강력하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하면서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대북 제재도 강력하다며 북한 주민들의 생계를 걱정하는 발언까지 했다.

동아일보는 자사인 채널A 기자가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며 아이돌급 외모라는 낯뜨거운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

이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답변이 과거와는 달리 배려하는 모습이었으며 70년의 적대 관계를 풀어나가는 과정으로 진단했다.

비록 협상은 결렬됐지만, 미래에 더 큰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자양분을 안고 끝맺었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이 전 장관은 선비핵화라는 기존 생각을 미국이 바꿀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대북 제재 중 민생의 한 부분만 완화해주고 북한이 지키지 않으면 스냅백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냅백은 약속한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부여한 특혜 관세 혜택을 일시적으로 철회해 대응하는 일종의 무역보복조치를 말한다.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의회의 문제로 진단했다.

국내 정치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을 고려해 김 위원장의 담대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다음 회담이 희망적이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북한이 과거와 달리 남한의 국내 정치 상황을 고려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감지되기 때문이다. 

남한의 정치 구조와 여론 지형을 상당히 이해한 북한이 이제는 미국의 여론까지 고려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남한과 미국의 여론 지형까지 파악해야 하는 김 위원장의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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