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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신과의 약속’ 병헌, “선배님들께 많이 배웠다…‘조승훈’은 오래 기억에 남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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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병헌이 ‘신과의 약속’을 통해 만난 조승훈 캐릭터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병헌은 지난달 16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을 통해 대중들과 만났다.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 예인E&M)은 ‘숨바꼭질’ 후속으로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아낸 휴먼 멜로드라마다. 병헌은 극 중 오현경(김재희 역)의 아들 조승훈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조승훈은 아무 욕심이 없는 것처럼 철부지 망나니 엄마를 둔 가엾고 착한 아들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아버지의 꿈을 이루고 원한을 갚고자 하는 반전의 인물. 병헌은 조승훈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시 한번 배우 병헌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병헌 / 더킴컴퍼니
병헌 / 더킴컴퍼니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차기작으로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에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병헌. 한 작품을 떠나보내고 또 다른 작품을 맞이할 그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따뜻한 햇빛이 쏟아지던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병헌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병헌은 ‘신과의 약속’에서 맡은 조승훈이란 캐릭터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렇게 어려운 캐릭터인지 몰라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에 특별히 애착이 가는 캐릭터가 된 것이냐고 묻자 “고민도 많이 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나는 내 연기에 항상 만족하지 못한다. 스스로에게 계속 채찍질을 하는 성격인데 승훈이는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캐릭터”였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병헌 / 더킴컴퍼니
병헌 / 더킴컴퍼니

하지만 병헌은 실제로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별로 닮은 점이 없다며 웃어 보였다. 연애할 때도 많이 다른 편이라고. 

“승훈이랑은 엄마랑 평소에 대화하는 모습 빼고는 전혀 다른 편이다. %로 따지면 30~40% 정도만 닮았다. (웃음) 연애할 때도 그렇다. 승훈이는 워낙 다양한 면이 많아서 ‘어떻게 색다르게 표현해야 할까’라는 생각에 어려웠다”

어려웠던 만큼 얻은 것들도 있었을 터. 

주말드라마 특성상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이 잦았던 병헌은 연기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선배님들이 내 캐릭터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갖고 계셨다. 선배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내가 이렇게 까지 연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다. 내가 생각해내지 못했던 것까지 선배님들 덕분에 알게 돼서 내가 맡은 캐릭터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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