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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박종철 교수, “김정은, 중국에 경제 제재 완화 요구했을 것… 생일 파티 선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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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4번째로 방중했다.

중국의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국은 변수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중국의 개입 때문에 1차 북미정상회담 취소가 결정됐던 때를 상기하면 주목받을 만한 언급이었다.

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종철 경상대 통일평화연구센터 소장은 중국의 언술이 미국의 어법과는 다른 것이라며 평화 협정 단계에서는 참여하겠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캉 대변인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전에는 중국이 변수가 될 수 없다고 밝혔으나 뒤에서는 과거 중국이 제안하고 주도했던 6자회담 과정이 긍정적이고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중국이 2차 북미정상회담 전에는 조용한 외교를 하겠지만 경제 제재 완화와 평화 협정 단계에서는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만남이 1시간 만에 끝난 것을 두고는 모든 의제 설정이 다 끝나고 고위급 회담이 잘 조율된 연극으로 평가했다.

박 소장은 김 위원장이 중국의 경제 제재 완화 요구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유엔 안보리의 경제 제재 완화 역시 역할을 해주길 고대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어제(8일)는 김 위원장의 생일이었고 중국에서 4시간에 걸쳐 파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장은 북·중 수교 70주년이 있기까지 10년마다 중국의 대규모 선물이 있었다고 밝혔다.

70, 80년대에는 북한 식량의 5%를 차지할 만한 돼지고기를 전달했으며 김 위원장으로 후계자가 넘어갔던 시기인 2009년에는 신압록강 대교와 신두만강 대교 등 대형 인프라를 제공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북한의 제2차 핵실험으로 북·중 관계가 극도로 안 좋았던 시기였다.

박 소장은 이번 생일 파티에서도 중국의 대규모 선물이 있었을 것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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