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일 ‘100분 토론’에서는 ‘남북미·한일 관계, 새해 돌파구는?’을 주제로 방송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전격적으로 방문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관계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재가동한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북한이 핵 리스트를 제공하면 폭격 리스트가 될 것이라며 현재 북미 간의 불신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영호 전 공사는 과거에 미국이 한반도 전쟁을 구체적으로 고민했다는 증언을 한 바 있다. 미국이 북한을 폭격했을 때 그 반응들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는 것이다.
송 의원은 태 전 공사의 주장을 예로 들며 일방적인 핵리스트 요구보다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 20만 명분을 북한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의 동의가 없었기 때문에 타미플루 지원이 막혀 있었다.
송 의원은 북한이 결핵 치료제 역시 제대로 공급받지 못할 정도로 통제받고 있다며 이번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인도적 차원으로 제한을 풀면서 신뢰가 쌓였다고 진단했다.
송 의원은 이번 타미플루 지원이 허용된 것처럼 조금씩 신뢰를 쌓아가서 9.19 군사 합의처럼 구체적인 진전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MBC ‘100분 토론’은 매주 화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