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 스페셜’에서 점차 늘어가고 있는 비혼주의자들의 생각을 들여다보았다.
23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결혼은 사양할게요’ 편을 방송했다.
‘SBS스페셜’ 제작진은 결혼을 한 사람도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도 행복하기 어려운 지금 이 시대에 ‘비혼’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았다.
우리 사회에서 결혼은 성인 남녀의 ‘의무’와도 같이 여겨진다. 일가친척은 물론 초면의 어르신도 미혼의 청년들을 보면 “결혼은 왜 안 해?”, “쯧쯧, 결혼해야 어른이 되지”, “결혼 안 하면 나중에 나이 들어서 외롭다”라고 잔소리를 서슴지 않는 모습이다.
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들의 결혼관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국민은 48.1%로 올해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국민 중 절반 이상은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는 설문조사 결과다.
한 비혼주의 여성은 “우리는 결혼하지 않을 자유를 이야기하는 것인데, 왜 비혼이 혼인시장에서의 후퇴나 포기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