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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결혼 8개월 차 신혼부부, “아이는 ‘부유의 상징’, 많이 벌어야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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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 스페셜’에서 왜 사람들이 “아이를 낳는 것이 천국문과 지옥문을 동시에 여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가 됐는지 심도 있게 들여다보았다.

16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아이 낳을까? 말까?’ 편을 방송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스페셜’ 제작진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이들의 사례를 통해, 아이를 낳아 키우는 데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았다.

출생통계가 집계된 이후 2018년 3분기 0.95명이라는 사상 최저의 합계출산율에 국가위기론까지 등장하게 했다. 이가 주는 기쁨을 누리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지만, 막상 아이 낳아 키울 자신은 없다 말하는 젊은 부부들이 많다.

결혼 8개월 차 신혼 김현우(32)·이소연(28) 부부는 둘만의 보금자리에서 꿈같은 신혼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맞벌이를 하며 다달이 아파트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여기에 공과금, 보험료, 생활비까지 빠져나가고 나면, 500만 원 남짓한 부부의 월급은 통장을 스치며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만다.

만약 월급을 현재의 2배가량 받게 된다면 아이 하나쯤은 낳고 싶다는 김현우 씨와 다르게, 막연한 미래에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아내 이소연 씨는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현우 씨는 “(아이 낳을지 고민하는 이유는) 제가 벌이가 너무 없으니까 솔직히 그게 제일 크다. 아이는 어떻게 보면 ‘부유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유모차도 비싼데, 돈 많이 벌어야 아이도 키울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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