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출산과 육아를 향한 현실적인 고민들이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은 ‘아이 낳을까? 말까?’편으로 꾸며져 출산과 육아로 인해 고민하는 현대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재화 씨는 “거의 돈 문제인데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아이 키우기가 조건이 너무 힘들다. 집 살 때부터 빚을 내서 결혼을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에 대해 책임감, 문제의식을 느끼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다”, “인식은 하고 있는데 내 문제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등의 대답이 돌아왔다.
김현우 씨는 “유치원 교사가 아이를 폭행하는 일이 없는 나라가 되거나, 아이를 낳아도 사교육에 많은 돈을 투자할 필요가 없는 나라를 만들어 주거나 그런 식으로 토대가 잘 되어 있으면 아이를 낳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손재화씨는 출산 장려금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전했다. 그는 “애 낳으면 250만 원 준대. 엄청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돈이 적다 그런 개념이 아니고 애를 낳으면 돈을 줘? 누가 돈 받으려고 애를 낳지는 않잖아”라고 말해 씁쓸함을 더했다.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