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오야동을 찾았다.
15일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살갑다 지평선길 - 성남 태평·오야동’ 편을 방송했다.
배우 김영철은 수십년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솜틀집, 동네 어르신의 장수사진을 찍어주는 특별한 사진관, 15대째 한옥에서 사는 이의 한옥 카페, 마을 사람들끼리 모여 예비 드리는 공소 등을 방문했다.
김영철은 태평동의 한 마을에 올라 한 세탁소를 방문했다. 그 세탁소의 주인 김은희 씨의 어깨 위와 조끼 품 안에 있는 앵무새 두 마리가 눈길을 끌었다. 앵무새 별이와 소망이는 세탁소 일을 하는 김은희 씨에게 꼭 붙어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애교를 부리며, 해당 마을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로 떠올랐다고 한다.
김은희 씨는 “전에 (제가) 우울한 때가 있었는데 그때 소망이와 별이를 만나서 얘들하고 살아보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얘들을 볼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거다. 식구들 성격이 내성적인데 얘들을 기르면서 대화가 많이 되고 집에 소망이와 별이가 와서 화목해졌다”고 말했다.
KBS1 아날로그 감성 도시기행 다큐멘터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