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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김제동’ 임재성 변호사 “김앤장, 욕먹을 만 했다. 기꺼이 감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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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 강제징용 피해자 측의 임재성 변호사가 출연했다.

11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논란의 카풀, 이대로 시작하나?!’, ‘대법원-김앤장, 법을 잊은 그대에게’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임재성 변호사는 일본 강제징용 재판을 둘러싸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 김앤장 측이 수시로 접촉했다는 검찰발 소식에 대해 “이건 진짜 놀랍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실 이 소송 진행하면서 김앤장이 욕을 많이 먹었다. 왜냐하면 일본 기업들을 대리하고 있고 또 피해자 분과 일본 기업과의 싸움에서 일본 쪽 편을 들어준다는 생각 때문에 마치 김앤장한테 ‘매국노다’ 혹은 ‘친일파다’라는 비판이 있었는데 사실 전 그거 굉장히 불편했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 어떠한 사람도 심지어 그 사람이 아무리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변호인을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이고 민사소송에서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이어 “이 정도의 이야기(일본 강제징용 재판을 둘러싸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 김앤장 측이 수시로 접촉했다는 검찰발 소식)를 듣고 나서 보니까 ‘욕먹을 만 했구나’, ‘욕은 기꺼이 김앤장이 감수를 해야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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