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카카오 카풀’에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11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논란의 카풀, 이대로 시작하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쓰까요정’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카카오 카풀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면 이제 국민들 중에는 ‘카카오 측이 잘 하는 거다’, ‘국민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서비스를 시작하니까 카카오를 지지한다’ 이런 의견들도 일정 부분 계시다. 계시는데 제가 국회의원 관점으로 판단해보면 이건 해선 안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포문을 열었다.
김경진 의원은 이어 “정부에서 엄격한 택시기사 자격면허 제도가 있다. 층층이 제도를 두는 것은 뭐냐면 택시라고 하는 대중교통 운송수단이 공익적인 측면이 있다. 교통의 안전질서도 유지하고 승객들도 보호해야 하고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는데, 그런 점들을 법으로 체계화 해 둔 것으로 그나마 택시 제도”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카카오 카풀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면 그냥 누구나 자가용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카카오에 신청하면 카풀 운전을 돈 받고 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이 된다. 그러면 심지어는 (예를 들어) 과거에 음주운전을 해서 면허가 취소됐다가 다시 면허가 되살아난 사람도 자동차등록증이 있고 보험만 가입하면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감염성 질환자들과 전과자들(다시 동종 범죄를 다 저지를 거라고 할 수 없지만)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