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외부자들’에서 진중권 교수가 자유한국당의 박근혜·MB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 추진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11일 채널A ‘외부자들’은 끝나지 않은 ‘혜경궁 김씨’ 수사, 청와대 공직기강 해이 논란과 조국 민정수석 사퇴 요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진중권 교수는 자유한국당의 친박과 비박이 함께 모여 토론 결과 박근혜·이명박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안을 국회 차원에서 추진해보자는 의견 도출해 논란을 낳은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에서는 일단은 친박과 비박이 싸워가지고서는 서로 미래가 없다고 판단을 한 것 같다. 어쨌든 간에 친박과 비박을 다시 붙여서 하나가 돼야 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고 분석했다.
진 교수는 또 “자유한국당 내에서 예컨대 탄핵을 찬성했던 사람이 국민의 80%를 대변했던 사람들이 (친박에) 잘못했다고 빌어야 하는 분위기, 그리고 쫓겨났던 (일부 친박) 사람들이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는, 이게 자유한국당의 현 주소인데 이런 식으로 단합을 해서 뭐가 될 건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채널A 시사대담 예능 프로그램 ‘외부자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