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엄앵란이 남편 故 신성일을 언급한 내용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故 신성일 추모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남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엄앵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긴 세월, 굴곡도 많았던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엄앵란은 “딸이 남편에게 ‘어머니한테 말씀하실거 없으세요’라고 물으니 ‘참 수고했고,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그래라’고 이야기를 했다더라”며 “남편은 영화인인 것 같다. 영화 물이 뼛속까지 들어갔다. 까무러쳐서 넘어가는 순간에도 ‘영화는 이렇게 찍어라’고 하더라. 넘어가는 남편을 붙들고 울었다. 어떻게 죽어가면서도 영화 이야기를 하느냐하는 생각 때문에.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런 걸 생각하면”이라고 故 신성일을 떠올렸다.
한편, 신성일은 지난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1/26 10:1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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