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광활한 러시아 대륙의 끝자락에 이방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땅인 북 코카서스를 찾았다.
12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전쟁과 평화의 땅, 북 코카서스를 가다’의 1부 ‘흑해의 선물, 아디게야’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러시아 민속학자 박정곤 씨는 용맹한 코사크 기병대가 지킨 땅 ‘크라스노다르’, 따스하게 우릴 맞이하는 고려인 동포들이 살고 있는 ‘아디게야’, 전쟁의 상처에도 다시 일어나 미래를 꿈꾸는 ‘체첸’, 다양한 소수민족이 한 민족을 향해 나아가는 ‘다게스탄’, 신들의 산 ‘엘부르즈’ 등을 방문했다.
‘크라스노다르’에서 여정을 시작한 박정곤 씨는 9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도시의 날’ 축제 현장에서 러시아 전통 요리 ‘샤슬릭’과 ‘하차푸리’를 맛보았다.
‘샤슬릭은 ’꼬치에 꿴 음식‘이라는 뜻의 전통 꼬치구이 바비큐 요리이며, ’하차푸리‘는 조지아에서 시작된 전통 치즈빵으로 발효시킨 밀가루 반죽에 치즈를 얹어 만드는 음식이다.
박정곤 씨는 “역시 여행 중에 가장 행복한 때는 이렇게 맛있는 걸 먹을 때”라고 말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